구글 번역으로는 번역할 수 없는 것들──전 세계의 언어와 방언을 수집한 「언어의 지도」 해외시사관련

 구글 번역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전 세계의 사투리나 방언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다. 엔지니어인 데이빗 딩은 위키피디아와 같이 누구나 음성을 업로드할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수집하려 한다.

TEXT BY MATT BURGESS
TRANSLATION BY RYO OGATA/GALILEO

WIRED (UK)

IMAGE COURTESY OF DAVID DING

 구글 번역이 인공지능(AI)으로 더욱 강화되어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된 바 있다. 새로워진 구글 번역은 문맥에 기초하여 문장 전체를 정확히 해독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 번역이 정확한 말을 가르쳐준다 하더라도 여러 언어의 음성을 들어보면 그 지역의 사투리나 잘 알려지지 않은 발음에 대한 궁금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데비잇 딩은 이러한 다양한 음성을 소개하여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Localingual」을 개발했다.

Localingual의 시스템은 간단하다. 세계 지도 상에 국가가 배치되고 그 부분을 확대하면 국가가 지역으로 분할된다. 지역을 클릭하고 음성이 업로드되어 있으면 해당 지역의 방언을 재생할 수 있다. 

1월 8일에 런칭한 Localingual에는 이미 약 50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18,000건의 음성이 수집되었다. 원하는 지역의 음성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그 지역을 클릭하고 음성을 녹음하여 업로드할 수 있다. 

Localingual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딩은 계속 개발을 진행하면서 지역의 방언에 관한 질문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신다」를 의미하는 덴마크어의 슬랭을 알고 싶을 경우에 덴마크어 네이티브 스피커가 응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향후에는 Localingual을 「전 세계의 언어와 방언으로 구성된 Wikipedia」로 만들고 싶다고 딩은 말한다.


전 세계의 환경음을 수집한 「Global Synth Seeking Sounds」.

「세계의 소리」를 지도화하려는 시도는 딩 이외의 사람들도 진행 중이다. 사운드 아티스트인 스즈키 유리(일본어판 기사)와 Moog Music은 2016년에 지구 상의 80가지 환경음을 믹스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전자악기 「Global Synth Seeking Sounds」를 제작했다.

Moog Music의 엔지니어로서 이 프로젝트에 착수한 에릭 처치는「40개국에서 500건 이상의 음성을 제공받았다」라며 『WIRED』UK판을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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