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인간이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믿고 계십니까? 과학관련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하고 있다」라는 뇌에 대한 신화. 벌써 10년 전에 신경학자가 거짓이라고 증명했지만 영화 『LUCY』를 보면 뇌가 100% 개방된 스칼렛 요한슨이 인간을 초월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등 10% 신화는 끈질기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신화를 끝장내기 위해서 MIT가 단순한 인지 과제를 수행할 경우에도 뇌의 다양한 피질 영역이 사용된다는 것을 실증하는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이번 달에 발표했습니다. 

공저자인 Earl Miller 대뇌&인지과학부 교수는 언론 발표를 통해 「정보는 이렇게 넓은 범위로 확산된다. 뇌의 일부만 사용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과제의 종류에 따라서 각각 뇌의 다른 부분이 사용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떤 물체를 볼 때는 후두부, 사안을 결정하 때는 전두부」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는 뇌의 혈류를 fMRI로 조사한 결과에서 생겨난 발상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검사는 인지 과제를 바꿀 경우 혈류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데는 효과적이어도 뇌 전체의 패턴을 완전히는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교수의 입장입니다. 


150624brain10percent_a.jpg

뇌피질에서의 지각, 과제, 큐 정보의 동적 상호 작용을 나타낸 그림(논문 중에서)


「이제 빙산의 일각을 파악한 셈이다. 일단 수면 아래로 눈을 돌리면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수가 처리되고 있다」(Miller 교수)


이를 실증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신경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도록 108개의 전극이 늘어선 장치를 만들고 이것으로 뇌의 6가지 다른 기능을 가진 「구간」에 있는 약 2,700개 피질영역의 신경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실험을 통해서 피험자에게 위나 아래로 움직이는 컬러 점을 보여주고 「색」과 「움직임」 중 어느 쪽에 주의를 기울일지 회색 마크로 지시를 내리고 그 다음에 눈으로 추격한 색이나 움직임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실험 기간 내내 신경 활동이 뇌 전체에서 관측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인지-운동 경로 상 어떤 단계를 밟고 있는가(큐를 특정하기, 색과 움직임 중 어떤 것을 중시할지 결정하기, 눈의 움직임을 실행하기)에 따라서 뇌의 작용은 각각 다른 영역에서 시작되었고 확산되는 순서도 달랐지만 말입니다. 

「색보다 움직임 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다. 어떤 영역에서 정보량이 많아졌다가 다시 다른 영역에서 많아지는 현상도 확인되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정보는 피질 전체에 널리 확산되었다.」

즉, 부위에 따라서 의존도에 차이는 있어도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인간은 뇌를 전부 사용한다는 것이죠. 「Lucy」의 모건 프리맨에겐 미안하지만 10% 신화는 역시 거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건 프리맨, 미안해요.


source: Science

Maddie Stone - Gizmodo US[原文
(satomi)


덧글

  • 레이오트 2015/06/26 11:53 # 답글

    fMRI 사진을 보았다면 이 주장이 거짓임을 알 수 있지요.

    사실 인공지능 연구가 난관을 겪는 이유는 인간 두뇌가 정교해서가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와 같은 인간 두뇌의 "장황함" 때문이라고 하지요.
  • 암흑요정 2015/06/26 13:33 # 답글

    의학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10%설을 아직도 믿는 사람이 많은 듯?
  • 착선 2015/06/26 13:37 # 답글

    에너지를 가장 많이 먹는 기관인 뇌를 저렇게 적게 활용할 리가 없죠..

    진작에 국정감사에서 퇴출됬을겁니다.
  • 배길수 2015/06/26 13:56 # 답글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이건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야 크크큭"

    10%설이 주는 위안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 다져써스피릿 2015/06/26 14:30 # 답글

    개인적으로 LUCY를 "이야 이게 언제적 복고풍 센스야~~" 하고 좋아라하며 봤는데
    특전영상에서 뤽베송이랑 프리먼옹 둘이 너무 레알로 믿고 있어서 "아니, 그게, 저기요....;;;;;" 이러면서 봤습니다ㅋ
  • bullgorm 2015/06/26 14:34 # 답글

    하지만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때마다 '아몰랑'을 시전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일부 인간들은 평소에 뇌를 10% '이하'로 사용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 범골의 염황 2015/06/26 16:23 #

    ㄹㅇ
  • 요원009 2015/06/26 14:39 # 답글

    다른 방송을 보니 뇌도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쇠퇴한답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땡보였던 부위가 늙어선 제일 바쁜 부위로 변하기도 한다더군요.

    기존에 처리해주던 부위가 힘이 딸리니 "니가 날 좀 도와"...라는 식으로요.
  • 레이오트 2015/06/26 14:51 #

    그런걸 기능 대상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 muhyang 2015/06/26 14:53 # 답글

    저는 10% 타령을 신뢰하지 않지만, 저 실험은 반박용으로 제대로 설계된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속설은 '뇌를 활용하지 않으면 구석구석 사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거지, 저런 식으로 뭉텅 잘라 90%가 논다는 건 아니거든요.

    여담이지만 뤽 베송은 잔다르크를 만들면서 야사 중에서도 가장 곁다리인 잔다르크 문맹설을 떡하니 집어넣은 적 있습니다. 뻥쟁이 취향이 적나라하죠.
  • 셔플동맹 2015/06/26 16:27 # 답글

    잘봤습니다. 원본 논문을 읽어보고 싶네요. 링크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셔플동맹 2015/06/26 16:28 #

    찾았네요. 사이언스지 링크로 가면있네용
  • asdasd 2016/05/16 16:50 # 삭제 답글

    근데.. 뇌 10% 쓴다는 소리가.. 나머지 90%는 아무것도 안하나? 그런개념이 아니라고 하던데.. 당연히 활성화는 100% 모든 뇌부위가 다 사용되는데..
    그 사용되는 레벨이.. 100%가 못되는거라던데.. 더구나..지금 인간의 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인데.. 100%라고 확신하는건 틀린것같음.. 10%라는말도 믿을수없지만.. 100%라는 말은 확실히 아님..
  • ㅁㄴㄹㄴㅇㄹ 2016/05/16 16:51 # 삭제 답글

    100% 쓴다는 모든 논문의 공통점은.. '노는 부위가 없다' 라는게 핵심인데.. 당연한소리임.. 그런 사용하고 안하고의 100% 10% 를 이야기 한건 아닌것같음..
  • 케케이 2017/04/17 15:26 # 삭제 답글

    맞습니다 100%를 사용하는 레벨이 아니라는거지요
    100%는 활성화단계를 의미하는것이요
    실질적으로 뇌의 모든 기능이 구동되어 분석하는 단계는 100% 사용하지 못하고
    하드웨어가 받쳐주질 않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10%를 믿지는 않지만 100%는 더더욱 아니라는 ..
    일상적인 사용량에 서서히 묻혀가는 나머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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