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이수소 죠크를 날린 라디오 프로그램 DJ, 무기한 근신처분 받아 과학관련

올해 만우절,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일산화이수소」죠크를 날려서 수도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더니 수도국에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한다. 결국 담당 DJ는 무기한근신처분을 받았다. 



TEXT BY JOHN TIMMER
TRANSLATION BY RYO OGATA/GALILEO

(ENGLISH)

이미지 Wikimedia Commons


일반인들의 과학지식 수준에 관한 오래된 죠크가 있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죽을 수도 있는 물질이 있다. 그 물질에 완전히 담궈지면 호흡을 할 수 없다. 그 물질의 이름은 일산화이수소(디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DHMO)다」

살벌한 느낌이 들지만 화학식으로 표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저 H2O다.

이것은 꽤 전부터 돌던 죠크이며 지금은 다른 유해한 화학물질에 관한 과장된 주장을 비꼬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이 죠크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플로리다주의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올해의 만우절 아침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두 명의 DJ가 이 죠크를 사용했고 고 이 사실을 훌륭하게 증명했다.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에 1번인 이벤트를 통해 지금까지도 장난을 쳐왔지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수준에 머물렀다고 한다. 올해 두 사람은 일산화이수소를 언급하며 지역의 수도에는 이것이 가득 들어가 있다고 청취자들에게 경고했다. 

지역 수도당국에는 이에 대해 걱정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기사는 「우리의 견해로는 수질문제에 대해서 장난으로 전화하는 것은 중요한 범죄다」라는 지역의 홍보담당자 다이언 홀름의 코멘트를 인용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국은 프로그램을 정정하여 사죄했고 두 DJ는 근신처분을 받았다. (지역신문 기사에 따르면 무기한 근신처분).

방송에서 날린  죠크는 결코 훌륭하지 않았고 이 사건의 배후에는 죠크로는 끝나지 않을 문제가 존재한다. 일반대중이 기본적인 화학식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면 복잡한 용량관계나 여러 요인이 관련된 역학같은 공중위생에에 관한 더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길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일산화이수소 죠크는 1997년에 아이다호주의 중학생이 「인간은 얼마나 속이기 쉬운가?」라는 조사에 이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세계로 퍼졌다. 「DHMO는 수소의 일종이며 상온에서 액체물질이다」, 「DHMO는 용매나 냉각제 등에 잘 이용된다」처럼 화학물질로 해설한 다음, 독성이나 성질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단어로 설명을 추가한다. 그 후 「이 물질은 법으로 규제해야할 것인가」라고 50명에 질문하자 43명이 찬성했다. 6명이 대답을 유보한 것을 빼고 DHMO가 물이라고 간파한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덧글

  • 함월 2013/05/15 16:58 # 답글

    또다시 가공할 만한 일산화이수소의 피해자가 발생했군요...ㅡ_ㅡ
  • Bluegazer 2013/05/15 18:04 # 답글

    대한민국 대중들만 멍청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간의 안심이 되는 바입니다 낄낄
    뭐? 엄마들이 똑똑해? 사람들도 알 건 알아? 학계가 누굴 속여? 에라...
  • 잠본이 2013/05/15 20:55 # 답글

    참 마냥 웃을 수만도 없는 조크군요;;;
  • Niveus 2013/05/15 21:59 # 답글

    해마다 툭하면 던지는 드립인데 일반적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는점에선 우리도 ㅠ.ㅠ
  • 노노 2013/05/15 22:35 # 답글

    2008년에 이런 조크의 일종에 에 넘어가서 그 난리를 치뤘지요...
  • 냥이 2013/05/16 12:36 # 답글

    어이쿠! 아이다호주 중학생 참 대단하군요. 간단하게 사람들을 훅 보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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