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어떻게 멸망에 이르게 되나? - Friendster의 사례 SNS

http://wired.jp/2013/03/05/friendster-autopsy/

SNS 초창기의 서비스로서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모습을 감췄던 「Friendster」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한 때는 인기를 자랑했던 서비스가 어떻게 붕괴되어가는가의 프로세스가 밝혀졌다. 






TEXT BY ROBERT MCMILLAN
TRANSLATION BY WATARU NAKAMURA

WIRED NEWS (ENGLISH)

인터넷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2004년의 Friendster의 캡처 이미지. Screenshot: Wired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떻게 멸망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조사 연구가 발표되었다. SNS 초창기 서비스로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인해 모습을 감춘 「Friendster」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한 때는 인기를 누렸던 서비스가 어떻게 붕괴되어가는가에 대한 프로세스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Friendster는 일찌기 소셜 네트워크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서비스로,  2003년에는 구글이 3천만 달러에 인수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기술, 운용 상의 문제점 및 페이스북 등의 경쟁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2006년에는 거의 형체만 남은 상태가 되었다. 그 후 동남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 유저가 증가하여 몇 년 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Friendster가 2009년에 실시한 사이트 리뉴얼이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한다. 

이번 연구PDF)는 스위스 연방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데이빗 가르시아 교수팀이 실시한 것으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서 인터넷 아카이브에 남겨진 Friendster의 스크린샷(이 사이트가 소셜게임 사이트로 부활한 2011년 이전의 것)을 이용했다. 교수팀은 Friendster의 붕괴에 대해서 유저 간의 네트워크가 약해진 것이 원인이었다고 보고 있다. 

Friendster에는 2009년까지 수천만명의 유저가 남아있었지만 유저 간 연결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또한 각 유저의 친구 수는 별로 많지 않았고 그 친구마저 유저가 현실세계에서 형성하는 네트워크의 일부에 불과했다. 따라서 유저 간 교류는 그다지 왕성하지 않았고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의 도입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네트워크 가장자리의 유저가 이탈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다른 유저의 메리트 감소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연쇄작용이 코어유저에까지 미쳤고 최종적으로 전체적인 붕괴가 발생했다」고 가르시아 교수는 말한다. 

가르시아 교수팀에 따르면 네트워크를 형성시키려면  「K코어」라 부르는 요소가 중요하다고 한다. K코어란 많은 친구를 가졌고 탄력성이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유저의 집합을 말한다. 그리고 K코어 유저가 이탈한 것이 Friendster의 전면적인 붕괴로 이어졌다고 한다. 

Friendster의 붕괴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유저 수가 많은 것만 갖고는 소셜 네트워크는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것이다. 즉, 유저 간에 강한 연결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르시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페이스북은 유저 간의 연결 상태를 더 분석하고 각 유저의 연결이 강해지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Image: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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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족 2013/03/05 21:33 # 삭제 답글

    사족입니다만,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는 2개가 있는데요. 이 연구는 ETH Zurich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

    확실히 요즘 취리히쪽에서 좋은 연구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Yeonseok 2013/03/05 23:08 # 답글

    어떻게 보면 국내의 다음과 네이버를 예로 들수도 있겠네요.
    초창기 다음사이트는 카페의 활성화로 검색사이트 1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네이버의 블로그가 생기면서 점차 네이버로 옮기고 카페도 활성화되면서 검색사이트 1순위가 된것처럼요....
  • 2013/03/06 18:1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isao 2013/03/06 23:48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 속좁은 눈토끼 2013/03/10 17:59 # 답글

    Sns는 아무래도 감시용 빅브라더임요ㅠ

    퍼슨오브인터레스트 미드보셨어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감시망속에-_- 암튼 시청률은좋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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