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아빠의 컴퓨터 교육일지 - 우리 아들들은 커맨드라인을 사랑해요! 일반 H/W관련

http://www.lifehacker.jp/2013/01/130120mykids_command_line.html



"원문의 필자인 John Goerzen씨는 프로그래머로, 프리 OS인 「Debian」의 개발자입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죠. 그는 전부터 아이들에게 PC를 접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준 것은 GUI가 전혀 없는 커맨드라인 방식의 PC였습니다. 그는 왜 Windows나 Mac을 건내주지 않았을까요? 


저는 2년전 당시 3살인 아들 Jacob 과 함께 Jacob 인생에서 최초의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Debian』은 인스톨되었지만 그래피컬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전혀 넣지 않았습니다. 즉, 커맨드 라인방식의 컴퓨터였습니다. 이 컴퓨터는 최근 2년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많은 즐거움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제 아들은 3살때부터 『리눅스』쉘로 직접 로그인했어요」라고 아주 당연한 것 처럼 설명해서 상대방이 놀라는 것을 보면 유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Xbox』의 사용방법을 익히는 대신에 아들은 Bash 사용방법을 익힌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현재 5살인 Jacob은 자신의 컴퓨터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 싶은 때를 맞이한 것 같지는 않고 그저 친숙한 대상에 질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슬 제한된 형태로나마 아들에게 GUI를  접하게 할 때가 오지 않았나하고 생각했습니다.  VTech의 어린이 카메라(저해상도지만 진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USB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가능)를 통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들은 GUI 컨셉에 어느 정도는 친숙해 있었습니다. 엄마의 컴퓨터 (『GNOME 2』)나 제 컴퓨터 (『Xfce 4』+『xmonad』)의 GUI를 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젯밤에 2살인 Oliver를 데리고 지하실로 내려가서 마우스를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지하실에는 오래된 PS/2마우스가 있었고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방의 데스크탑에 마우스를 연결하는 것을 도왔죠. 아들들은 컴퓨터 전원을 켜고 마우스 아래 빨간 빛이 생기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흥분했습니다. 정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죠. 제가 처음 마우스를 손에 잡았을 때도 비슷한 반응을 했던게 기억납니다(아들들보다는 훨씬 나이를 먹고나서였던 것 같습니다만 )

제 도움을 받아 아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루트에 로그인했습니다(Jacob이 「root」라고 입력하고 제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왜 우리가 「루트」라고 컴퓨터에게 가르쳐줘야 하는지 설명했습니다)Jacob과 Oliver는 apt-get 커맨드 라인 한쪽을 교대로 입력했습니다. 그 후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를 기다리는 동안 「마우스는 언제 움직이는거야?」,「『인스톨』이 무슨 뜻이야?」등의 질문에 반복적으로 답을 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마침내 다운로드가 끝나고 Jacob에게「startx」라고 입력하라고 말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매니저는 일부러 인스톨하지 않았습니다――그건 다음에 기회로 미뤘습니다.  Jacob이 엔터키를 누르면 스크린이 5초간 공백이 되었다가 X가 나타났습니다. 아들들의 반응은 그야말로「흥분」그 자체였죠. 둘은 교대로 마우스를 갖고 놀았습니다. 이번엔 우선 『Xfce』부터 시작했지만 휴지통 아이콘에서 휴지통 속에 휴지가 표시되어 있는 것이 아주 맘에 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들들은 마우스 사용방법을 이제 막 익혔습니다. 일반적인 GUI는 마우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불친절한 점이 많습니다.  「닫기」버튼은 지나치게 작고 데스크탑 상의 레이아웃들은 너무나 간단히 끌려가고 패널이나 메뉴에 나타나거나 사라지거나 합니다. 일반적인 GUI디자인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그러니까 「언제나 동일하게 움직이는」 인터페이스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완벽한 GUI란 단순한 『xmonad』일거라고 말이죠. 거의 모든 것을  키보드로 조작할 수 있고 대개는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 타일형 윈도우 매니저입니다. 데스크탑환경도 아니고 루트 윈도우의 파일매니저도 없죠. 클래식한 X스타일의 윈도우 매니저일뿐이니까요.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xmonad』를 인스톨했습니다. Jacob의 계정으로 터미널과 『xmonad』를 실행하는 간단한 「.xsession」파일을 작성했습니다. 

오늘 Jacob은 자기 컴퓨터를 「아빠랑 똑같이」 꾸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작전이 먹힌 것이지요!  그런데 힘차게「startx」라고 입력한 Jacob은 이건「아빠랑 똑같은」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응? 잘 들어보니 Jacob이 원한 것은 제 컴퓨터의 벽지였습니다. 쯧쯧.......  둘이서 목적하는 것을 찾아 xli(1)이 그것을 루트 윈도우에 로드하는 방법을 찾아낸 저는 세번째 라인을 .xsession 파일에 추가했습니다. 다시금 기쁨의 환성이 울렸죠! 

Jacob은 순식간에 『xmonad』의 기본을 마스터했습니다. 「Alt-Shift-C」로 윈도우를 닫기. 「Alt-Shift-Q」로 종료하고 「크고 검은 스크린」으로 돌아오기. 「Alt-Shift-Enter」로 터미널 윈도우를 닫기. 

Jacob과 저는 『Xfce』 파일매니저인 『Thunar』를 실행시켜 Jacob의 카메라를 연결했습니다. Jacob은 많은 기대 속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 저는 아들을 위해서 그날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를 퍼부었습니다.  ――『Tux Paint』를 인스톨하자고 한 것이죠. 그것은 Jacob이 지금까지 가장 맘에 들어한 프로그램일 겁니다.  

『Tux Paint』와 관련 라이브러리가 인스톨되는 1분 30초를 apt-get가 카운트다운하는 동안 Jacob은 잘 참으면서 과정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우리는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Jacob은 「자신의 전용컴퓨터!」를 사용해 『Tux Paint』를 계속 즐기다가 저녁식사도  빼먹을 뻔 했습니다. 

저는 훨씬 전부터 아이들에게 GUI를 접하게 할 방법을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Commodore』나 『TRS-80』, 『DOS』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Windows』나『MacOS』를 사용하는 같은 또래의 아이들보다도 평균적으로 자신의 컴퓨터의 시스템에 대해 훨씬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들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기술의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이 해결책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도 커맨드를 사용해서 다양한 것을 실행하고 있으며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램 이외의 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Jacob이 달려와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말이죠. 

「아빠, 다시 한번『Tux Paint』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하죠?」

「우선 로그인하고 『startx』라고 입력하렴. 그 다음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한참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Jacob은 끄덕거렸습니다. 

「그 다음엔」이라고 저는 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tuxpaint』라고 입력하면 바로 실행되지.」

Jacob은 다시금 아주 진지하게 끄덕였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머리 속의 장기기억구역에 써넣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 뒤 흥분하듯 하이파이브를 하고 「대단해요!」하고 외치곤 달려 갔습니다. 


I introduced my 5-year-old and 2-year-old to startx and xmondad. They're DELIGHTED! | The Changelog

John Goerzen(原文/訳:梅田智世、合原弘子/ガリレオ)


덧글

  • 긁적 2013/01/21 02:04 # 답글

    ............. nerdy한 가정이군요. 재미있네요.
  • Dplex 2013/01/21 03:43 # 답글

    ........geek한 가정이군요 재미있네요
  • jalnaga 2013/01/21 10:53 # 삭제 답글

    일종의 bottomUp 접근 방법인것 같은데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지 좀 의문입니다. GUI부터 접했던 아이들의 엄청나게 참신한 접근 방법이라던가, 프로그램 흐름을 직관적으로 인지하는 경우를 종종 봐서요. CUI부터 시작하면 좀더 컴퓨터 시스템에 대해 잘 알겠지만 실제로 사용하고 뭔가를 만들어 내는데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084
468
4721127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