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발생 시의 스크린샷
10월 31일 오후 10시 47분(영국시간) 폴 오브라이언은 구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다.
그는 '이상하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내 전화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 혹시 나와 같은 사람 있나?'
답변이 쏟아졌다.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라고 베라크루즈 주립대학에 근무한다는 'orb3000'은답했다.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다운되었어'
샌프란시스코의 와이어드 사무실도 같은 일을 겪었다. 'Gmail부터 드라이브, 리더 ... 모든 것이 다운되었다'고 한 기자가 사내의 채팅시스템에서 올렸다. 바로 많은 글이 이어졌다. '우리의 디지털생활을 100% 구글에 의존하는 것이 타당할까' 하고 풍자적으로 적은 사람도 있었다.
6분 후에 구글은 부활했다.
구글의 발표에 다르면 6분간, 구글의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했던 사람 중에서 약 10%가 접속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단기간이라곤 해도 광범위하게 발생한 장애는 우리의 '디지털생활'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특히 구글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의 검색엔진과 그 광고시스템은 계속해서 움직이지만 최근의 구글은 검색과 광고뿐만 아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황을 모니터하는 'Apps 스테이터스 대시보드' 에 따르면 이 서비스 장애는 'Gmail', 'Google캘린더', 'Google드라이브', 'Google도큐먼트', 'Google스프레드 시트', 'Google토크', 'Google프리젠테이션' , 'Google Drawings', 'Google사이트' , 'Google Video for business', 'Google그룹' 등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사람도 많지만 기업도 이용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온라인의 'Google Apps'는 액티브 유저가 4,000만명이며 400만개 회사가 이용 중이라고 한다.
여러 회사로 분산시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으나 구글 1개회사에 대량의 서비스를 합쳐서 사용하는 편리함의 노예가 된 사람도 많다. 한번의 로그인으로 모두를 사용하고 서비스 간 검색도 간단하다. 그리고 대부분이 무료로 제공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중요한 데이터를 구글 1곳에 맡겨놓고 구글이 잘 관리하길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의 구글의 이용규약은 기업에 대해서 온라인 툴의 99.9%의 가동률을 약속하고 있다. 구글에 의하면 2010년, Gmail은 99.984%라는 훌륭한 가동률을 달성했다.
2009년 9월에는 Gmail이 1시간 40분간 완전히 오프라인되었다. 이 때의 장애는 그때까지 몇개월에 걸쳐 발생한 일련의 장애(일본어판기사)중 가장 장기간에 미친 것이다.
2009년 9월의 장애 이후는 2012년 4월에 약 525만명에 대해서 Gmail이 1시간 다운되었지만 그때까지 대규모의 장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단, 구글이 자랑하는 인프라(일본어판 기사)도 절대로 완벽하지 않음을 알게 된 셈이다.
2009년 장애가 일어났을 때에 와이어드는 'Gmail장애, 세계의 종말' 이란 기사를 내놓았다 .구글 Gmail 부문의 토드 잭슨은 그 후 이 기사를 사내의 게시판에 붙혔다고 가르쳐주었다. 그 제목은 확실히 선동적이었으나 기억해 둘만한 가치는 있었을 것이다.
TEXT BY CADE METZ
TRANSLATION BY ガリレオ -緒方 亮/合原弘子
2012年11月5日
덧글
단지 이런 문제가 있을것을 예상해서 너무 온라인에 의존하는 삶을 살지 않게 조정하는데도 님이 쓰신 기사의 내용들처럼 저도 구글서비스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 일단 캘린더랑 ToDo가 큰 문제로 다가올것 같네요.
이것도 나름대로 회사의 생존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최강로봇 도라에몽님 말씀대로 이런식으로 가다간 구글이 적자를 내면 전 세계에서 갹출한 돈으로 회사를 먹여살려야하는 일종의 '인류의 기본 인프라'로 대접받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이 논문쓸때 구글이 막힌다면...
조교들이 힘들어진다는...
그리고 이글을 빌어 한가지 꿈이 생긴다면 DC 한 1년간 영업 정지하고...
일배가 없어지면...
과연 수만은 폐인들은 어떻게 살지 궁금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