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말 독하게 마음먹었군요.
애플 vs 삼성. 최근 세간을 뒤흔들고 있는 소송과는 또 별도의 건으로 싸우고 있었군요.
갤럭시 넥서스에 관한 재판에서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의 유니버셜 인터페이스를 위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는군요. 그 이유는 갤럭시 넥서스가 전혀 팔리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했답.... ...
뉴스출처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측의 마크 페리(Mark Perry)변호사는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이 애플의 전략을 박살내기 위한 카드이며 아이폰의 경쟁상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삼성 측의 존 퀸 (John Quinn)변호사는 이렇게 반론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자랑하는 애플이 엄청나게 적게 팔린 갤럭시 넥서스에게 위협을 받을 일은 없다. 따라서 이 단말기는 시장에 남는다고 해도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어.........그렇긴 합니다만, 법정에 삼성이 제출한 갤럭시 넥서스 매출은 첫 분기에 2억5천만 달러. 그에 비해 아이폰은 가장 최근 분기만도 162억 달러입니다. 확실히 매출 차이가 엄청나죠.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갤럭시 넥서스는 처음부터 경쟁상대가 안되니까 그냥 내버려두라 하고 말하고 싶은 상황인 듯 합니다. 삼성 측은 이런 변명으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 내에서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라는 법원의 명령을 뒤집으려고 분투 중입니다. 참고로 재판종료는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아직도 멀었네요.
필사적인 삼성의 입장에서 결코 폼잡고 있을 상황은 아닌 거죠.
そうこ(Casey Chan 米版)
덧글
갤넥을 가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