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군요.
CNN이 폭스콘에서 일하는 여성인 첸씨 (가명)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첸씨는 폭스콘공장에서 아이패드의 스크린을 부착하는 일을 합니다. 폭스콘에서는 취업 시에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해서는 안된다는 룰이 있고, 만일 이를 어기면 즉시 해고됩니다. 얼굴과 이름을 숨기고 인터뷰를 한 첸씨는 폭스콘의 현재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자는 남자같이, 남자는 기계같이 다뤄집니다. 아니 여자는 남자같이, 남자는 마치 동물같은 취급을 당합니다'
첸씨는 이번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보았다는 군요. 첸씨는 자신이 만든 것이 무엇인지 그 완성품을 지금까지 볼 수도, 알 수도 없었고, 1주일에 60시간이상이나 매일매일 아이패드에 스크린을 부착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처음 만져본 첸씨는 '정말 좋네요. 저도 나중에 돈이 모이면 한 대 사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즐겨쓰는 전자기기 뒷편에는 이러한 삶이 존재합니다. 전자기기의 화려한 겉과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속사정은 너무나 다르군요.
そうこ(SAM BIDDLE 米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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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RuBisCO 2012/02/10 02:13 # 답글
누군가 웃고있으면 그 뒤에는 그늘이 또 있죠. 그게 없다고 아니라고 부정할 지는 몰라도.
검투사 2012/02/10 10:21 # 답글
이런데도 어떤 이들(잡스와 아이폰이 진보를 가져왔다고 주장하는 어느 진보적 시사주간지의 기자 양반 같은...요즘 허지웅 씨와 졸라 싸우는)은 이것 또한 갤럭시 쓰는 것들의 개소리라고 하겠지요.
ㅎ 2012/02/10 12:10 # 삭제 답글
밥없으면 라면 끓여먹지 하는 한국 세대가먹을 밥이 없어 밀가루풀 쑤어 먹는 중국 세대를 이해할 수 있나....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일자리도
끝이 안보이게 줄 서 있는 게 중국일세 이사람들아...
나인테일 2012/02/10 16:44 #
그런가 하면 애플스토어 앞에서 아이폰 사겠다고 폭동 일어나는 것도 중국.참 이해하기 힘들죠.(......)
역성혁명 2012/02/10 12:24 # 답글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주주들의 욕망이 낳은 결과죠. 정당한 대가를 받아가며 인간적인 대우도 받을수있는 작업환경은 점점 꿈이 되어가네요.
푸른별출장자 2012/02/11 21:10 # 답글
자기가 한 노동의 가치는 비싸게 받고남이 한 노동의 대가는 싸게 지불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결과죠.
그것을 단지 주주만의 욕망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Temjin 2012/02/11 23:20 # 답글
구지 전자기기 분야만 저런것이 아니지요. 현실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