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게이머가 되었어요 - 비게이머를 게이머로 만드는 방법 게임S/W관련



전국의 게이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런 질문입니다만, 요즘 게임 잘 즐기고 계시는지요? 

뭐라구요? 친구나 여자친구가 게임을 하지 않아서 당신도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구요? 쯧쯧.........그럼 안되겠죠...... 게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친구나 여자친구를 끌어들여서 앞으로도 계속 말이죠. 


'그렇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거냐....' 하는 의견도 있으시기에, 실제로 비게이머를 게이머로 만든 제 경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함께 Wii를 즐기는 가족이나 매일밤 친구와 보이스채팅을 즐기면서 FPS를 즐기고 있다! 하는 분들은 오늘 기사는 패스하셔도 상관없습니다.... 


 


~ 준비편  ~

준비물 
・거치형 컨슈머게임기 (PC게이머 분은 안타깝지만 아웃입니다. PS3정도는 구입하세요. torne도 있으니 말입니다)
・컨트롤러 조작이 비교적 간단한 타이틀 
・2인 이상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는 타이틀 


~ 실행편  ~

STEP1:
우선은 상대를 당신 방에 초대합시다. 게이머 친구 1명 + 타겟이라면 이상적이겠죠. 
'다음 학교축제 때 운영할 카페 건으로 상의할 게 있는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초대합시다. 

연인의 경우 등 타겟과 1vs1 이 될 수 밖에 없는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난이도가 올라갑니다만, 이 후의 노력여하에 따라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우선 상대방을 당신의 필드로 끌고 오는데 주력하도록 합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을 잘 정리해 둘 것 ' 이란 점입니다. 어지러운 방이라면 상대방도 오래 있기 힘들 것이고, 게임 이외의 물건에 정신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어려운 주문이긴 합니다만, TV나 모니터, 컨트롤러 이외에는 상대방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셋팅하십시오. 


STEP2:
5분, 10분 정도 적당히 잡담을 한 후, 잠시 자리를 뜨십시오. 그 사이에 타겟에게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하는 작전입니다. 

'잠깐 음료수 사러 갔다 올께. 심심하면 게임이라도 하고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고, 타겟이 거부할 틈을 주지 않고, 바로 게임기를 킨 후, 컨트롤러를 건내줍시다. 이 때 사용할 것은 '비교적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쉬운 타이틀 '입니다. 

'휴대폰이 있으니까 괜찮아'하는 경우라면 '배터리도 아깝고, 모처럼 내 방에 왔으니까....'하고 적당히 커버하면서, 컨트롤러를 건네줍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타이틀선택입니다. 타겟의 속성에 맞춰 적절한 타이틀이 다르겠으나, 중요한 포인트는 컨트롤러조작이 비교적 용이한 것을 골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느닷없이 '철기'용 컨트롤러를 주었다가는 '잘 모르겠으니까 괜찮아' 하는 대답을 들을 것이 뻔합니다. 거꾸로 간단하다고 해서 Kinect나 PS Move를 권하면 '부끄러워'하는 경우도 있죠. 

개인적인 추천작은 '괴혼'시리즈 입니다. 두개의 스틱을 사용한 직감적인 조작, 5분이면 파악하는 간단한 룰,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라는 3박자를 갖춘 멋진 타이틀이죠.

조금 더 하드코어한 타이틀 중에서는 '베요네타'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게임 난이도가 크게 내려가, 버튼 하나만 연타하기만 하면 계속 콤보가 들어가는 '오칸모드' 라고 불리는 모드가 있어, 누구나 상쾌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비장면이 짧은 것도 좋은 점이군요. 남성이 타겟인 경우 섹시함도 PR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컨트롤러를 건낸 후, 본편이 시작될 때 까지 옆에서 가볍게 조언을 한 후, 게임이 시작되면 자리를 뜹니다. 


STEP 3:
그 후, 방에 돌아왔을 때, 타겟이 게임을 하고 있다면, 일부러 말을 걸지 말고 플레이 중인 모습을 관찰합시다... 자! 중요한 점은 바로 말을 걸지 않는 점입니다. 이 단계에 타겟은 이미 게임에 정신없이 빠져들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죠. 


STEP 4:
타겟이 컨트롤러에 익숙해졌군 하고 생각되면 다음은 협력플레이 를 시도합니다. 가능하면 스토리모드에서 협력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좋겠군요. 조금 조작이 어렵긴 하지만, 'Left 4 Dead'시리즈나 '지구방위군'시리즈가 좋겠습니다. 타겟이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다, 빨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가고 싶다 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느 정도 게임플레이가 무르익었다 싶으면 일단 게임을 끝내는 테크닉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겟은 '평소에 게임은 잘 안 하지만,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니까 해보고 싶다'라면서 계속 게임을 즐길 것입니다. 

이런 일상생활이 계속되면 어느새 타겟은 게이머가 되어, 신작게임을 찾아서 당신 방에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

자, 이렇게 하면 친구, 가족과 행복한 게임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비바~ 해피게임라이프! 

(でんぱ)


덧글

  • FlakGear 2012/01/04 06:14 # 답글

    뭐야 이 공략법. 무서워(...)
    그나저나 사람과 친해지는 법은 코옵플레이 한번이면 장땡이더군요. 바로 친해진다는 ㅋㅋㅋ;;;
  • 샛별 2012/01/04 08:18 # 답글

  • 오오 2012/01/04 08:22 # 답글

    와이프가 저보다 스타크래프트를 훨씬 잘해서 코옵 밀리(2:6 CPU)하면 부부싸움나요.
    제가 우주방어를 어설피 하다 뚫려서...--;

    2는 계정 한개만 산데다가 PC가 적절치 않아서 1을 기준으로...
  • 레인 2012/01/04 10:15 # 답글

    이런건 우선 친구가 있는지부터 물어봐야하는거 아니야?는 절규가 들려오는듯한 착각이...
  • inthda 2012/01/04 10:15 # 답글

    레포데 경우에 따라선 무리수 아닙니까!?
  • Link 2012/01/04 10:58 # 답글

    계획대로만 되면 참 좋겠습니다만...
  • 진하륜 2012/01/04 11:30 # 답글

    근데 여친이 게임에 심취해 현실을 로그아웃 하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도...
  • Dustin 2012/01/04 13:24 # 답글

    근데 나갔다 오니까 게임 친구과 타겟이 NTR 시전중
  • 매드캣 2012/01/04 14:36 # 답글

    뭐... 애낳기 전에는 와이프가 힐하고 제가 탱하던 일상이었습니다만...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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