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게임S/W관련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어서 도중에 그만두는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게임이 어렵다던가, 재미없다던가 하는 이유가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고 클리어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만, 웬지 모르게 그만 두곤 하는 경우가 있죠. 이번 컬럼에서는 그러한 증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클리어할 수 있는데도 클리어하지 않는 게이머들 

ゲームを遊ぶ子供の図

어렸을 때 즐겼던 게임은 끝까지 열심히 즐겼었는데, 요즘엔 그렇지 못하구나 하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고 도중에 그만두는 유저가 있곤 하죠. 그것도 게임이 어려워서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재미없어서 그만두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은 좋아하고 클리어할만한 실력은 갖고 있지만 의외로 그냥 그만두곤 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에 게임을 몇가지 구입했지만, 끝까지 클리어한 건 별로 없었구나 하고 생각한 당신도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에 걸린 것일수도 있죠. 이번 컬럼에서는 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게 되었는가, 이러한 몇가지 증상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구입과 동시에 만족하는 증상 

たくさんゲームを買う人の図

여러 게임을 구입했지만 별로 즐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다라고 하면, 웬지 게임초보자에게나 있을 법한 얘기같지만, 이건 오히려 상급자나 매니아라고 부르는 층에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게임을 샀는데 즐기지 않는다고 해도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발매일을 기대하며, 게임잡지나 인터넷 등으로 발매 전의 정보를 열심히 수집하고, 이번 시스템에서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난 이 캐릭터로 즐겨보겠다 등등의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올라하다가 마지막으로 구입해서 만족해 버리곤 하는 타입의 사람입니다.

여성들이 잡화나 옷 쇼핑은 아주 좋아하지만, 그것을 사용하거나 입거나 하는 것 자체에는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 행동과 비슷하단 느낌인데요, 찾아서 살때까지가 소비이다보니, 사용하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 안되는 패턴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엔 플레이를 시작하고 중간에 때려 치는 몇가지 사례를 소개해 보죠. 

플레이하다가 허무해지는 증상 

プレイ中に素になった人の図

갑자기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 종종 있곤 하죠. 

예를들어 RPG에서 경험치를 벌고 있었는데 갑자기 파뜩 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건 똑같은 일의 반복일 뿐인데, 정말 재미있는 거 맞을까 하고 말이죠. 

정말로 게임이 재미있을 때는  무엇을 하고 있어도 재미있는 법입니다. 단지 이동하고 있기만해도 즐겁고,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캐릭의 승리포즈를 몇 번이나 보고 싶어지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사운드까지 기분좋죠.

그러나 파뜩 정신차려질 때가 있습니다. 테트리스에서 계속 블록을 쌓고서는 지워가는 작업을 벌써 3시간이나 계속하고 있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의미를 생각한 시점에서 게임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겠죠. 게임에 걸린 마법이 풀리면 그렇게 열심히 플레이 중에 그렇게 기다리던 긴 테트리스 봉조차, 단순한 봉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클리어하기 직전에 의욕이 사리지는 증상 

クリア直前になってやる気が無くなってしまう人の図

언제라도 클리어할 수 있는데.........웬지 그만두는 경우, 마지막 단계가 귀찮아지는 경우 등이죠.

의외로 많지 않을까 하고 필자가 생각하는것은 클리어 직전에 가서 의욕이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몇십시간 걸리는 비교적 긴 게임에서 몇가지 험난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중간의 서브퀘스트도 충분히 즐겼고, 자! 마지막 덩젼을 공략하기만 하면 된다! 하는 상황에서 이유없기 갑자기 그만두게 되는 무서운 병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마지막 던젼에서 한 발 나아가, 최종보스와 대결하기만 하면 되는 직전의 세이브포인트에서 갑자기 무력감이 찾아와 클리어하는 것이 귀찮아지는 경우조차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세계를 구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용자와의 대결이라는 마지막의 무대를 고대하고 있던 마왕도 당황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아예 중환자가 되면 클리어 직전의 세이브데이터만 갖고 있는 게임이 몇개 된다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을 고치고 싶다, 하는 사람들 위해 간단한 대처방법을 몇가지 소개 해드리죠.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ゲームを楽しむ人の図

연말에 많은 게임이 발매되고 있죠.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래봅니다.(일러스트 하시모토 모치치 )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을 몇가지 소개했습니다. 물론 진짜 병도 아니고, 원래 게임이란 것 자체를 반드시 클리어해야 한다하는 법칙은 당연히 없다고 봅니다. 중간에 때려치건, 구입만 하고 라벨도 뜯지 않건 간에, 본인만 즐거우면 되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게임을 클리어하고 싶다, 달성감을 맛보고 싶다,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는 병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는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소개한 세가지 증상에 대한 간단한 대처방법을 소개해드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첫번째,  게임 하나를 클리어할 때까지 다른 게임을 사지 말 것. 게임을 구입한 것 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여러 게임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는 것이 목적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클리어할 때 까지 다음 게임을 사지 않겠다고 결심하시죠. 계속해서 인터넷으로 게임을 예약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두번째, 어쨌든 계속 진행하자 입니다. 등장하는 적을 전부 쓰러뜨러거나, 클리어와는 관계없는 파고들기 요소를 꼼꼼히 수집하면서 진행하거나, 최강무기를 갖출 때까지 애써본다던가, 이렇게 게임을 전부 즐기는 사이에 문득 모든 것이 허무해질 때가 있습니다. 메인요리를 다 먹기 전에 배가 꽉 차버리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인요리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세세한 플레이는 제쳐놓고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도록 합시다. 

세번째 , 클리어할만한 상황까지 가면, 중단하지 말고 클리어해버리도록 합시다. 곧 클리어하겠다 하는 상황에서 세이브해서 다음은 내일해야지 해선 안되는 것이죠. 언제라도 클리어할 수 있어 하는 생각은 영영 클리어 못하게 되는 위험신호입니다. 그런 유저에게는 클리어할 만한 상황이 오면, 자는 시간을 조금 줄여서라도 한꺼번에 클리어할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보지 하는 자세로는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세죠. 그러나 클리어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긴 시간을 요하는 게임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자! 연말도 다가오고 매주마다 재미있는 게임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게임에 파묻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재미있는 게임라이프를 즐기시길 빌어봅니다. 

덧글

  • FlakGear 2011/11/27 02:15 # 답글

    저깉은 경우엔 게임에 흥미를 잃어서 클리어 안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혹시 이런 것들은 게임의 역량에 따른 것 아닐까요. 게임도 잘 이끌어주는 게임은 정말 클리어하게 되버리니까(...)
  • isao 2011/11/27 02:17 #

    아....안 주무시고...뭐하는 겁니까...^^
  • 토쿠냥 2011/11/27 02:41 # 답글

    아...완전히 제 이야기네요.
    야겜 구입과 동시에 만족해버려서 정작 사놓고 쌓아놓기만 하고 플레이를 안하는...

    첫번째 대처방법이 수십개씩 야겜 사놓고 클리어는 하나 할까말까 하는 제 경우에 딱 맞을 것 같긴 한데,
    예약을 안하면 특전을 못 받는다는 강박관념과 언젠간 살 게임 미리 예약해서 특전이라도 받자는 생각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 이네스 2011/11/27 08:41 # 답글

    내가 잉여인가... 싶어서 왠지 하다가 말게됩니다. ㅠㅠ
  • 광대 2011/11/27 10:11 # 답글

    나다!! 슈로대가 밀려있어!!
  • 워커 2011/11/27 12:23 # 답글

    1,2,3다해당되네요[...]
  • WeissBlut 2011/11/27 12:28 # 답글

    1이랑 3인듯 (…)
  • DUNE9 2011/11/27 12:54 # 답글

    게임불감증이라던가..한참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복사를 쓰진 않으니 불감증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랄줄 알았는데 왠걸..

    제 경우는 3~4개월단위의 휴가로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잔뜩 구매하곤 하는데요,
    (정작 게임플레이보다도 구매할 게임의 리스트를 작성하는게 더 큰 재미인듯.
    한꺼번에 4~50만원 어치의 게임을 보따리로 들쳐오곤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구매한 게임을 3~4달동안 클리어를 하는게 맞는데 그렇지 못하다는거죠.

    보통 10개 전후의 게임을 구매하는데 4달동안 클리어할수 있을리가....
    그렇게 비닐도 뜯지 않은 게임들이 점점 쌓여만 가네요.
    그렇다고 대작들을 안살수도 없고! 어쩌란 말이지!

    정신과 시간의방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오엠지 2011/11/27 12:55 # 답글

    저같은 경우
    1) 전투씬도 안보고 슈롯대가 왠지 돈 노가다로 여겨 질 때가 있다

    2) 삼국지 점령할 성 2~3놔두고 엔딩안봄

    3) 아는사람과 철권등 격투게임 3시간 하다가 왜했지?

    우왕 꽤많다 ㅠㅠ
  • 오엠지 2011/11/27 12:55 # 답글

    재정상 사두고 겜안하는 사재기병은 없는듯
  • eigen 2011/11/27 13:37 # 답글

    전부 걸려본 케이스네요. 그래도 요즘은 플래티넘 따는 재미에 클리어합니다.
  • 자비오즈 2011/11/27 13:47 # 답글

    으앜 왠지 내 예기 같다 ㅋㅋㅋ
  • 아레스실버 2011/11/27 14:50 # 답글

    "다음 게임을 사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의 엔딩을 빨리 봐야하는데..."

    하지만 엔딩도 보지 못하고 다음 게임도 사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지금 여기
  • 검은장미 2011/11/27 16:43 # 답글

    전 방학때면 잔뜩 쌓아높고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며칠동안 게임만 해서 클리어하기도..
  • onage 2011/11/27 17:03 # 답글

    동감이에요... 정말 사서 끝까지 가는 게임 몇 개 없어요. RPG에서 대작들만 몇 번. 액션 게임은 좀 하다가 묻어버려요.

    생활 패턴을 보면 오히려 액션 게임이 적당한데 말이죠. 하고 잊기 좋은 측면에서.(RPG는 중간에 손을 놓으면 밖에서 하고 싶은 맘 때문에 일을 못합니다...)
  • WHY군 2011/11/28 12:32 # 답글

    .... 이걸보고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 지금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엑박이라서 플래티넘트로피는 없지만
    1000점 만들었습니다.
    뭐랄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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