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무료게임공급, 과연 괜찮을까? 게임S/W관련


2011년 8월 11일, 닌텐도3DS본체가격이 1만엔 내린, 15,000엔에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함께 가격인하 전에 구입한 유저를 대상으로, 패미컴소프트나, 게임보이어드밴스 소프트가 무료로 공급됩니다.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다니, 닌텐도의 배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위험함이 감지되기도 합니다. 


20가지 소프트가 무료제공. 

アンバサダー・プログラムの図

조기구입한 유저가 손해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무료소프트가 제공됩니다. 

2011년 8월 11일, 닌텐도3DS본체가격이 만엔 인하되어, 15,000엔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발매된지 겨우 반년도 되지 않아, 만엔이나 가격을 내린 것은 게임업계의 큰 뉴스거리가 되었는데요, 이번 컬럼은 가격인하가 아니라, 그 인하에 따라 실시되는 닌텐도3DS 앰버서더프로그램 (이하 앰버서더프로그램으로 표기)에 관한 얘기입니다. 

앰버서더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죠. 대사나, 사절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격인하 전에 초기구입을 한 유저를 앰버서더, 즉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특별한 대우를 해주자 하는 것이 앰버서더프로그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11년 8월 10일까지, 닌텐도3DS용 온라인숍인 닌텐도e샵에 접속한 사람을 앰버서더로 인정하고, 패미컴소프트 10개와, 、게임보이어드밴스 소프트 10개 를 무료공급한다는 것입니다. 

닌텐도가 정말 대담하다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필자는 이번 앰버서더프로그램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앰버서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3DS발매이후의 닌텐도가 연달아실시한 무상게임공급이란 방식이 위험하다는 거죠. 

3DS발매 이후, 게임을 계속 무료로 공급하는 닌텐도 

スーパーマリオブラザーズの図

이번 앰버서더프로그램을 통해 슈퍼마리오브라더스 등의 정겨운 게임이 무료로 공급됩니다. 

3DS발매 이후, 이번 발표도 포함해서, 닌텐도는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원래부터, 3DS본체에 미리 내장된 게임들이 있죠. AR게임즈, 얼굴슈팅, 엇갈림Mii광장 등, 모두 간단하지만 무료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만든 게임들입니다. 모션센서나 카메라, 통신기능 등, 3DS의 다양한 기능을 잘 구사해서, Wii로 나왔던 '처음 만나는 Wii'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 후, 2011년 6월에는 닌텐도e샵 서비스개시와 함께, 패미컴소프트인 익사이트바이크를 무료로 공급. 이어서 포켓몬입체도감BW도 무료공급했습니다. 나아가 2011년 9월에는 젤다의 전설 4개의 검이 닌텐도 DSi웨어라는 형태로 무료공급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이번에는 앰버서더프로그램을 통해 20가지 소프트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부터 내장해서 닌텐도3DS의 매력을 홍보하고, 무료공급게임을 통해 닌텐도e샵의 방문을 촉진시킨다는 목적이 있음은 이해합니다.  잘 사용한다면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죠. 또 필자도,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은 솔직히 매우 기쁩니다.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게 무조건 나쁘다. 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무료로 공급되는 게임이 너무 많다는 점이 걸립니다. 계속해서 무료로 게임을 공급하거나, 이런 수법이 앞으로도 정착된다면, 게임의 가치는 향후 어떻게 되어 갈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 위기감을 느낍니다. 

게임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와타 사장 

岩田社長の図

GDC에서 이와타사장의 연설은 게임업계 내애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2일 열렸던 전세계의 게임크리에이터가 모이는 정보교환이벤트인 게임디벨로퍼컨퍼런스에서 닌텐도의 이와타사장은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를 플랫폼으로 하는 게임들의 한계를 호소한 바 있죠. 스마트폰 등의 플랫폼은 게임의 높은 가치를 유지할 기회가 없고, 물량으로만 비지니스를 전개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저희들은 고객들로부터 질높은 소프트로 인정받겠다' 라며 입장의 차이를 밝혔습니다. . 

이 주장은, 단순히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견제나, 컨슈머게임과 비교해서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지기 쉬우나, 이와타사장이 전하려고 한 것은 아마 그런 얘기는 아닐 겁니다. 

컨슈머게임업계 입장에서, 게임은 돈을 내서 즐길만한 가치가 있는 엔터테인먼트라고 인식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당연히 게임의 질이 향상되는 것도 중요하겠고, 비지니스방식도 중요합니다. 많은 소프트가 기본무료로 공급되는 시스템은 게임의 가치를 유지시키지 못할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무료로 다운로드한 게임이, 게임체험을 풍족하게 할 수 있을까? 

ゲームがたくさんある図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게임을 많이 갖고, 원하는 만큼 즐기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게임을 가졌다고 해서 정말 즐거웠었나요? 

뒤집어서, 지금 닌텐도가 하고 있는 무료게임을 계속해서 공급하는 방식은 과연 게임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의 앰버서더프로그램에서 20가지 게임을 무료로 받아서 그것을 하나하나 즐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렸을 때, 열심히 즐겼던 게임들을 생각해볼까요. 꼭 갖고 싶은 소프트였고, 열심히 용돈을 모아 저축을 하거나, 부모님께 부탁해서, 발매일만을 학수고대해서 겨우 구입했던 소프트들이었죠. 그 소프트 하나로 한달, 두달, 매일매일, 게임 속 세상을 구석구석 모두 즐기고, 마법주문을 모두 기억할 정도로 놀다가, 캐릭터들과 작별하는 것이 아쉬워질 정도였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추억도 가득 안게 되었던 거죠.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다음 소프트도 꼭 사고 싶어졌던 겁닏. 그리고 게임소프트 패키지를 열면서 또 두근두근하게 됩니다.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게임팬 대다수는 아직도 이러한 두근거림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을 여러가지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죠. 그러나 막상 많은 게임을 받았다고 한다면, 게임 하나를 즐길 때의 두근거림은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게임이 아니고, 게다가 간단히 손에 넣은 게임이라면 더욱 그렇죠. 


돈을 내서라도 갖고 싶은 게임이 필요하다.  

積みゲーの図

게임을 구입했는데, 즐기지 않는 경우도 있죠. 언젠가는 플레이해야지 하다가 결국 즐기지 않게 됩니다. (일러스트 하시모토 모치치)

어른이라도 직접 산 게임보다, 친구에게 빌린 게임이 포기하기 쉽고, 게임을 한 번에 2-3개 샀다가 그다지 집중할 수 없었다는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역시 발매일을 기대하며, 모든 걸 퍼부어 구입한 게임 한개에 퍼붓는 정성은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닌텐도란 메이커는 겨우 3곳뿐인 컨슈머게임업계 플랫폼홀더 중 한 곳입니다. 라이벌도 포함해서 게임업계의 모든 메이커가 닌텐도의 동향을 주시하곤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무료공급한다 같은 흐름이 이 바닥에 생긴다면, 매우 위험한 거죠. 그것이야말로, 게임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플레이니까요. 

온라인환경이 정비되어, 물건을 제조할 필요도 없어진다면, 유통코스트도 매우 떨어져, 무료게임공급을 하기가 아주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이한 무료공급으로 흐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될까. 정말로 게임을 즐기게 할 수 있을까. 게임은 멋지다고, 만족했다고, 더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서,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게임유저가 진정으로 찾고 있는 것은, 무료제공되는 게임이 아니라, 돈을 내서라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게임 아닐까요? 이번 달에 꼭 갖고 싶은 게임이 2,3개 있는데 어떤 걸 사야할지, 고민하고 싶은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가격을 내려도, 무료로 소프트를 퍼부어도, 이런 진정한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면 의미는 없습니다. 3DS가 무료소프트가 아니라, 꼭 사고싶은 소프트라인업을 갖추고, 연말과 내년 봄을 석권하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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