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 서적 소개] 게임 제작 현장의 새로운 전략 - 기획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 일본서적 소개



내용 소개

~게임 개발 현장의 최신 상황을 이 책 한 권으로 정리! ~

게임 업계는 현재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게임에 있어서 「기획」이 갖는 의미, 과거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기획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운영과 프로모션 실정 등에 대한 해설과 아울러 
8가지 게임 타이틀의 크리에이터와의 인터뷰를 게재.

온라인화와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게임 업계의 워크 플로를, 
기획과 운영 두 가지 시점으로 분리하여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의 양면으로 해설했습니다.


【이 책의 구성】


■PART 1 게임 기획과 운영에 대한 기초 지식


CHAPTER 1 변화하는 최근의 게임 기획
CHAPTER 2 온라인 시대의 게임 운영

■PART 2 실제 사례 인터뷰


CHAPTER 3 판타시 스타 온라인2
CHAPTER 4 더비 스탈리온 마스터즈
CHAPTER 5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CHAPTER 6 CIRCLE of SAVIORS
CHAPTER 7 소드 아트 온라인 메모리 디프래그
CHAPTER 8 『단간론파』 시리즈
CHAPTER 9 Strange Telephone
CHAPTER 10 GUILTY GEAR Xrd REV 2

저자 약력 

타케 키요시(多根/清史)
교토대학 법학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 석사 과정 수료. 주로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약 중인 프리 라이터

오카와라 히로카즈(大河原/浩一)
디지털 아티스트&라이터. 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과 CG관련 전문잡지에서 

원고를 집필하고 있다. 또한 도쿄 애니메이션 컬리지 전문학교에서 3DCG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비상근 

강사로 근무 중


등록 정보

  • 단행본(소프트커버): 192페이지
  • 출판사: 엠디엔 코퍼레이션 (2017/9/6)
  • 언어: 일본어
  • ISBN-10: 4844366807
  • ISBN-13: 978-4844366805
  • 発売日: 2017/9/6
  • 상품 패키지 치수: 23.2 x 18.2 x 1.5 cm

인생이란 결코 짧지 않다. 우리가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 세네카


       Image: Ryan Baumann/Flickr

 미국의 Lifehacker가 인생에 도움을 주는 명언을 소개하는 시리즈인 「Mid-Week Meditations」를 만나보도록 하죠. 금욕적인 지혜를 탐구하면서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아 보도록 합시다. 

오늘은 로마의 철학자인 세네카의 지혜를 알아보도록 하죠. 현재 Internet Archive를 통해서도 읽을 수 있는 2천 년 전, 세네카의 저작인 「On the Shortness of Life(인생이란 왜 짧은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부여받지 않았다. 인생의 대부분을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 인생이란 충분히 길고, 시간을 올바로 투자한다면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에 충분한 만큼 길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치나 그릇된 행위에 빠진다면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우리는 어느새 인생이 지나가버렸음을 겨우 깨닫게 된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 인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면 인생은 길어진다.  

― Seneca, On the Shortness of Life

이 말이 의미하는 것

이 말의 의미는 단순명쾌합니다. 세네카는 '인생에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미가 없는 것(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것을 「외적인 것」 혹은 「기분전환」이라고 부릅니다)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죽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는가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인생이 짧지 않고 우리 자신이 인생을 짧게 느끼게끔 행동해 왔음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누구나 충실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 무엇이나 보고 싶다, 내가 살았던 증거를 이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무분별한 사치」와 「그릇된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세네카는 말합니다. 집중력을 발휘하고 방심하지 않으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면 인생을 더욱 길고 충실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세네카는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즐거운 일은 전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생산적인 업무만 수행한다면 우리의 멘탈은 100% 소모되어 미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즉, 인생에 있어서 남은 시간을 파악하는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간을 유한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어떤 방법을 통해서도 늘릴 수 없다고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동을 주의 깊게 선택하도록 합시다. 시간이란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즐거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해서, 해야 할 일은 모두 해냈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을 살도록 합시다. 


Image: Ryan Baumann/flickr

Source: Internet Archive

Reference: Wikipedia

Patrick Allan - Lifehacker US[原文

(訳:春野ユリ)


해적의 세계사 - 고대 그리스부터 대항해시대, 현대의 소말리아까지 일본서적 소개


자유를 갈구하는 영웅인가, 인류 공통의 적인가~ 


 배와 도시를 습격하고 약탈하는 해적은 현대에 와서는 용인될 수 없는 범죄자 집단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각 국가 간에 부를 쟁탈하는 전쟁이 끊임없이 펼쳐졌던 역사 속에서 해적이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던 사실을 전한다.  해적은 옛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등장했으며 국가 권력에 대한 반역자이기도 했고, 국가로부터 표창을 받는 영웅이기도 했다. 따라서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존재였다. 
 그중 한 가지 사례로 16세기에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한 잉글랜드의 영웅인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들 수 있다. 그는 과거에 수차례 스페인 수송선을 약탈하던 해적이었으나 그가 고국으로 보물을 갖고 오자 이를 기뻐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서훈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영국 등 열강이 19세기에 정의라는 명목 하에 해적을 퇴치했다는 사실은 국가가 얼마나 제멋대로 행동하는 존재인가를 나타낸다. 이 책은 역사의 심층을 다루면서 국가와 해적이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게 해준다. 교과서로 배웠던 세계사와는 다른 측면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책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철학」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인가? - 장 가브리엘 가나시아 해외시사관련


「인공지능(AI)이 인류를 초월할 것」이라는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저서 『이제 슬슬, 인공지능의 진실을 이야기하자』에서 위협론자와 거대 인터넷 기업의 「불편한 진실」을 엮은 프랑스의 AI 철학자, 장 가브리엘 가나시아. AI뿐 아니라 모든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세상을 뒤덮고 있는 지금, 인류는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 AI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예방의학계의 귀재 이시카와 요시키 씨가 가나시아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TEXT BY YOSHIKI ISHIKAWA

장 가브리엘 가나시아|JEAN-GABRIEL GANASCIA
철학자. 파리 제6대학 컴퓨터사이언스 교수. 동 대학의 정보학 연구소에서 인지 모델과 기계학습 등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팀인 「ACASA」의 수장을 20년 이상에 걸쳐 맡고 있다. 2016년 9월부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으며 최근에는 IT 회사의 윤리와 정치철학, 인문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철학자들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비판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철학자로서 명문 파리 제6대학에서 AI 담당 교수를 맡고 있는 장 가브리엘 가나시아 씨는 이렇게 밝힌다. 

그의 「비판」은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일까? 그의 발언은 스티븐 호킹 박사나 일론 머스크 등 과학계와 IT 기업계의 거인들에 대한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그들은 「언젠가는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나시아 교수는 최신작인  『이제 슬슬, 인공지능의 진실을 이야기하자』〈하야카와 쇼보〉를 통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똑똑한 사람들이 특이점에 대해서 이것저것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그러한 내용은 과연 냉정한 논의라 볼 수 있을까?」

가나시아 교수는 위에서 언급한  「냉정한 논의」에 대해 설명하면서, 무릇 과학 시대에 있어서 미래를 논할 때는 다음의 3가지 개념을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1)개연성(Probability)→반드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2)가능성(Possibility)→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실현되리라 보장된 것도 아니다
3)신빙성(Plausibility)→많은 사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개연성도, 가능성도 없다

우선 확실한 미래 따위는 존재하지 않음을 대전제로 놓도록 하자. 따라서 미래에 대해서 논한다면 확률에 기초하여 논의를 하게 되는데, 일어날 확률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개연성>가능성≫신빙성」이 된다. 즉, 「개연성」이 높은 논의야말로 냉정한 논의라 볼 수 있다. 

그럼 특이점에 관한 「똑똑한 사람들의 논의」는 도대체 어디에 해당하는 것일까? 가나시아 교수는 그러한 논의는「신빙성」 수준의 이야기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에 관한 과학자들의 논의는 많은 데이터와 여러 모델에 기초하여 개연성이 높은 미래 예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한편으로 특이점 등 정보 기술의 미래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사항이 너무나도 많아 처음부터 진지한 검토라고 볼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가나시아 교수의 사색은 여기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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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에 간행된 『이제 슬슬, 인공지능의 진실을 이야기하자』〈하야카와 쇼보〉. PHOTOGRAPH BY KAORI NISHIDA

새로운 사회의 지향점을 IT 기업에 맡겨도 되는 걸까?

젊은 시절의 가나시아 교수는 엔지니어를 꿈꾸는 청년이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대학교에 들어가면 성실하게 공부하라」라고 명령을 듣고는 복수 전공으로 철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성실한 공부=철학」이라니 정말이지 프랑스다운 에피소드이다. 

결과적으로 「AI × 철학」이라는 독자적인 전문 영역을 개척하게 되었는데 당초에는 열광적으로 바라보았던 정보 기술의 전개에 대해서 점차 암담한 기분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터넷은 정보의 민주화라는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한편으로 IT 기업이라는 새로운 권력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에 대해서 지우기 힘든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이른바 IT 기업에 의한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해 가나시아 교수는 점점 강하게 위화감을 느꼈다고 한다.  

「IT 기업은 민주적인 절차과 멀어지는 입장에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이것은 선거 상의 투표와는 다릅니다. 권력의 미래가  IT 기업으로 이동하면서 IT 기업이 국가보다 강한 힘을 갖게 된 현상이 이미 일어나고 있죠」

가나시아 교수가 문제시하고 있는 것은 결코 IT 기업 그 자체가 아니라 「정치 시스템적으로 무엇이 올바른가?」하는 점이다.

「자신이 사는 방법을 직접 선택한다 라는 시민 사회의 기본적인 권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배경에는 IT 기업의 대두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근대국가의 통치 원칙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도 작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IT계의 거인들은 메시지 툴이나 홈 스피커 등에 탑재된 AI를 통해 우리의 생활 전체를 뒤덮으려 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IT 기업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AI가 우리를 “감시”하는 범위는 향후 틀림없이 점점 넓어질 것이다. 만일 그러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철학자는 AI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또한 다가올 미래에 철학자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가나시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우선 앞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축에서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국가라는 개념 자체가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변화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고전적인 개념도 점점 변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정』이란 개념은 SNS의 등장에 의해 재구축되고 있고 『통화』라는 용어도 비트코인의 탄생으로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역시 이제 4개의 타이어가 달린 컴퓨터가 되려고 하고 있죠.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미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라는 논의에 철학자도 참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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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KAORI NISHIDA

테크놀로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럼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면 될까?  가나시아 교수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통해 자신의 식견을 밝혔다.

「용맹함으로 이름을 떨친 갈리아 족은 늘상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현재의 특이점에 대한 논의와도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즉, AI 위협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테크놀로지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죠. . 그러나 테크놀로지는 멋대로 폭주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가나시아 교수는 반복해서 우리에게 「개연성이 높은 냉정한 논의를 하자」라는 극히 정통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게다가 AI라는 열풍이 휘몰아치는 요즘의 풍조에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정치의 대전환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대 기업이 권력을 쥐고 국가는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권력을 감시하고 어떠한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까요?」

반복해서 언급하지만 가나시아 교수의 질문은 결코 단순한 IT 기업 비판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AI 시대에 적합한 사회 시스템을 생각함에 있어서 아직 언어화조차 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을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개념을 발명하는 철학자는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존재일 것이다.  

「르네상스 이후, 철학 분야에서는 근대화에 대한 이상이 흔들렸었다」

라고 가나시아 교수는 자신의 저서 말미에서 밝히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 기술자와 과학자는 근대화에 대한 욕망을 계속해서 체현했음도 말이다.  

그러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반드시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철학자는 희망을 말하고 사람들에게 높은 이상을 선사해야 하지 않을까? 두말할 것도 없이 「희망」이란, 목표로 삼은미래에서 거꾸로 계산된, 개연성이 높은 논의를 축적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이제, 가나시아 교수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배운 지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제부터 생각해야 하는 「질문」을 기록하여 완성하기로 하자──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목표로 삼아야 할까?

이시카와 요시키(石川善樹)|YOSHIKI ISHIKAWA
1981년, 히로시마 현 출생. 도쿄대학 의학부 건강과학과 졸업, 하버드 대학교 공중위생대학원 수료 후, 지치의과대학에서 박사(의학) 취득. 「인간이 보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업이나 대학과 학문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예방 의학, 행동 과학, 계산 창조학 등. 2017년 7월 아동용 이공계 그림책 『다스』〈하쿠센샤〉를 간행. 또 근저 『사상으로써의 예방 의학』이 간행 예정.@ishikun3

친구로부터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익명 메시지 앱 Sarahah 해외시사관련


                     Image: Lolostock/Shutterstock.com


우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메일이나 전화 또는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었죠. 하지만 이 모든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익명이 아니며 이를 통한 대부분의 대화는 일종의 가림막에 막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익명 게시판을 이용하는 방법은 완전한 익명을 통해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여기서 의견을 주는 모든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뿐이었죠. 

역시 우리가 궁금한 점은 내 지인들은 나에 대해 정말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한 의문에 솔직하게 답해 주는 앱이 요즘 미국 등 각 국의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앱의 이름은 「Sarahah」라고 하는데요, 아랍어로 대략 「정직함」, 「솔직함」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중동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인기를 모아 올 6월에 앱으로 출시되었습니다. 

Sarahah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떠한 사람에게서나 익명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 방법은 먼저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웹사이트로 가서 계정을 만들면 「https://○○○.sarahah.com」(○○○은 자신이 지정한 문자열)이라는 페이지가 생성됩니다. 다음 스크린샷과 같은 페이지가 생성되고 이 URL을 친구들에게 보내면 되는 거죠.

友だちから正直な意見がもらえる匿名アプリ「Sarahah」 2
                  Screenshot: 福田ミホ/Sarahah

URL을 받은 친구들은 이 화면의  텍스트 박스에 내용을 입력하여 Sarahah 유저에 익명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친구들은 유저의 URL만 알고 있으면 되고 Sarahah에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드백을 받고 싶은 사람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손으로 쓴 메모 등 어떠한 방법으로든 친구에게 URL을 알린 뒤  의견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미국의 10대 사이에서는 Snapchat으로 Sarahah URL을 공유하는 것이 유행하는 모양입니다. 

Sarahah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자인 Zain al-Abidin Tawfiq가 직장 내에서 부하가 상사를 솔직한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앱스토어의 설명대로 각 유저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알고 스스로를 개선하기 위한 어플인 모양입니다. 텍스트 박스 위에도 「건설적인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군요.

하지만 익명의 커뮤니케이션 툴이란 점에서 부정적인 메시지의 온상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아니, 이미 Sarahah에서 온라인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도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에 유행했던  몇 가지 익명 메시지 앱을 보면 사용자의 트롤 행위 때문에 제공이 중지되었죠. 특히 Sarahah와 자주 비교되는 것으로 「Yik Yak」라는 어플이 있었는데 이 역시 온라인 괴롭힘이 범죄 예고 등에 사용되었고 그에 대한 예방 수단을 도입하면 성장이 스톱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Yik Yak의 운영 회사는 일시적으로 4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7350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만 최종적으로는 100만 달러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Sarahah가 어떤 운명을 걸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앱을 개발한 Zain al-Abidin Tawfiq는 Mashable과의 인터뷰에서 「불쾌한 단어를 필터링하거나 특정 유저를 블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등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Sarahah를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Image: Shutterstock.com
Source: SarahahThe IndependentThe VergeMashable

(福田ミ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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